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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활

임신 26주4일/7개월차 나만의 몸상태

by 꾸마(Kuma) 2018. 1. 16.



2017.11.18

  • 신체적 변화 : 몸무게는 임신 전에 비해 6~7kg 쪘고 거의 2주에 1kg씩 늘고 있다. 이제 제법 임산부 배처럼 볼록하게 나왔는데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 내 몸의 변화에 거울을 볼 때 마다 놀란다. 아랫배 위주로 불렀던 배가 윗배도 부르기 시작하면서 완만한 배 모양이 되었다.

  • 튼 살 :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금 불안한 것은 가슴이 커지면서 유선 발달로 인해서 유두 주변에 빨간 핏줄이 진하게 보인다. 이것이 튼 살인지 핏줄인지 헷갈리는데 코코넛 오일과 튼 살 크림으로 마사지를 해줬더니 왼쪽은 연해졌다.

  • 자궁경부 길이 : 이 날만 기다렸다! 15주부터 길이가 2.6cm로 확 줄어드는 바람에 요가나 외부 활동을 조심하라는 진단이 나왔었다. 임신 초기부터 이렇게 짧아지면 앞으로 아기가 커지면서 버틸 수 있는 힘이 없어 조산 위험이 있다고 하셨다.(초, 중기 자궁경부 길이 정상 범위 : 3cm) 그 당시 몸 관리에 무신경하며 행동했던 모든 것들이 후회로 다가왔고 태아(꾸마)한테도 너무 미안해서 운적도 있었다. 그리고 외부활동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집에만 있는 시간이 너무 괴로웠다. 질정약(약이름 : 유트로게스탄 질좌제)을 처방받아서 6~7주 정도 자기 전에 열심히 넣어주고 거의 누워서 생활을 한 결과 26주가 자궁경부길이는 3.3cm가 나왔다. 사실 질좌제로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다. 아기가 커지면서 자궁도 늘어나기 때문에 26주에 정상범위는 4cm정도라고 하셨다. 앞으로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쉬운 동작의 요가, 걷기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못 놀러 다닌 만큼 더 주말마다 놀러 다녀야겠다.

  • 갈비뼈 통증 : 워낙.. 흉부가 작은 편이라 임신 초기부터 갈비뼈 통증으로 고생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기가 커지면서 밥을 조금만 많이 먹으면 뼈와 명치 쪽이 너무 불편하고 구부정하게 앉거나 누워있기가 힘들어졌다.




  • 태아상태 : 태동이 꿀렁꿀렁 커졌고 아침과 자기 전에 더 활발하게 느껴진다. 병원 정기검진 결과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하셔서 너무 안심 안심. 머리 크기는 주수보다 2주 크고 허리는 주수보다 1주 적게 나왔다. 아주 날씬한 아가인데 머리가 커서 앞으로 계속 커지면 낳을 때 힘들까봐 살짝 걱정스러웠다.

  • 혈압, 당 검사 : 불규칙한 식습관,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좋아하기에 결과가 너무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모두 정상 수치로 나왔다.

  • 그 외 : 빈혈수치는 Hb :11.2로 조금 낮게 나왔지만 빈혈이 심하지 않으니 철분제를 예전 그대로 복용하면 문제없다고 하셨다. 다만 방광염이 있어서 다음 내원 때 치료 받기로 했다. 잘 때 무의식 적으로 소변을 참을 때가 있는데 4번을 일어나더라도 참지 말고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