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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활

임신 28주4일, 8개월차 신체변화와 태아상태

by 꾸마(Kuma) 2018. 1. 17.


2017.11.28


280DAYS 어플에서 28주가 되었다고 알람이 울렸다.

이제 꾸마를 볼 날이 10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니.. 무섭기도 하면서 더 빨리 꾸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우리 꾸마.

여태 얼굴을 제대로 보여준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너무 예쁜 각도로 얼굴을 보여줬다. 태동도 활발하고 건강한 꾸마! 이대로 건강하게 잘 자라서 태어나줘~ 


  • 태아상태 : 머리크기가 너무 커지지 않았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초음파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전히 주수보다 2주 큰 30주 크기, 허리는 살이 좀 올랐는지 28주 사이즈로 나왔다. 태동도 너무 활발하고 심장소리도 쿵쾅쿵쾅 잘 뛰는 소리를 들으니 머리가 크면 어떠랴 건강하게만 태어나주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 신체적 변화 : 몸무게가 8kg 늘었고 원래 겨울에 건조해서 아토피가 있는 피부긴 하지만 갑자기 평소보다 더 건조해졌다. 특히 등이 너무 가려워서.. 자기 전에 가려운 부위를 차가운 크림으로 진정시켜 주지 않으면 정신병이 날것 같을 정도로 너무 가려워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 임신 초기에 발진, 두드러기 때문에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충분히 참을 수 있다 ^^ 배꼽이 아직 튀어나오진 않았지만 안에 숨어있던 배꼽이 배처럼 평평해졌다. 배꼽 살이 연해서 만지는 느낌이 너무 부드럽고 좋다.

  • 갈비뼈 통증 : 임산부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 특히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옆으로 누우면 흉통 때문에 잠을 자기 힘들어서 오히려 바른 자세로 많이 잤었다. 그런데 이젠 배가 무거워지니까 바른 자세로도 자기 힘들어졌다. 쿠션을 안고자거나 드림벨트(복대)를 꼭 착용하고 자야 잠이 잘 온다. 특히 왼쪽 갈비뼈가 아파서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니 그쪽에 아기 다리가 있어서 발로 차면 아플 수 있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 그래.. 우리 꾸마가 잘 자라고 있다는 거니까 엄마가 잘 이겨낼게!

  • 입덧 :  15주에 끝났던 입덧이 다시 시작되는 듯하다. 아기가 커지면서 위를 압박해서 그런지 자고 일어났을 때 속 쓰림이 심해졌다. 다행히 냄새에 대한 입덧은 없지만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불량이 오고 메스꺼움이 생겼다.

  • 변비 : 나도 왔다 변비. 임신 후 오히려 매일 쾌변을 하는 특이 케이스였던 난데!!! 나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변비 너란 놈.. 화장실을 갈 때마다 너무 힘들고 피를 봅니다.. 그래서 매일 먹기 시작한 고구마! 고구마의 효과는 위대했다. 유산균도 먹어보고 우유, 요구르트 아무리 먹어도 피를 보기 일쑤였는데 고구마를 먹고 난 후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혹시 변비로 고생 중이신 분은 고구마 열심히 드셔보세요~

  • 잔뇨감 : 요실금 증상이 생겼다. 2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에 가는 것은 쭉- 그래왔는데 요즘은 소변을 봤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잔뇨감이 있다. 특히 재채기, 기침을 할 때 조금 흘러나올 때도 있다. 요실금인가?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임신 출산 책을 보니 이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출산 후에 사라진다고 하니 평소에 소변을 참지 않고 자주 보도록 해야겠다.